국화주
(菊花酒)
예부터 불로장생주로 애음되어 왔다. 본초강목에서도 식용황 꽃잎은 두통을 낫게 하며 눈과 귀를 밝게 하여 준다고 쓰여 있다. 가을에 피는 국화 중에서 첫 이슬을 맞은 백색 혹은 엷은 황금색의 국화송이를 일주일간 말려 물기를 없앤 다음 소주와 함께 담근다. 짙은 색깔의 국화송이는 떫고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술을 담그는 재료로 사용할 수 없으며 백색이나 엷은 황금색의 국화를 재료로 사용한다. 국화주는 탐스러운 황금색이 나며 향기가 좋다. 맛이 쓸 때에는 꿀을 가미하여 마시기도 한다.
재료:국화꽃 300g, 설탕 100g, 소주 1.8ℓ
담그는 방법
- 꽃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용기에 꽃잎과 설탕을 겹겹이 채워 넣는다.
하루 정도 지나면 숙성이 되어 마실 수 있으나 그 이상 보관할수록 맛이 순하여 마시기에 편안하다. 이때 꽃잎은 따로 건져내고 술은 따로 보관한다.
효용:예부터 국화주는 강장제로 알려져 왔으며 고혈압이나 숙취로 머리가 무거울 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두통, 복통, 진정, 해열 등에 사용하고 있다. 하루에 1~2회 정도 장기간 마시면 피로회복과 건강에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