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 상식, 진실 혹은 거짓말

1999. 10.15 Update by Logos,Lee

이제는 노트북 사용자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중에는 오로지 노트북만을 사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노트북과 데스크탑을 연결하면 아주 편리할것이다. 그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까? 그 가장 범용적인 수단이 케이블 직접 연결하는 것이다. 윈도우95가 발전시킨 케이블 직접 연결은 먼저 서버가 되는 PC가 자유롭다는 점이다. 여태껏 FX나 도스에 있는 Interlink를 사용하던 사람들에겐 놀라운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윈도우 95로 서로 연결된 클라이언트(게스트) PC가 서버 (호스트)의 파일을 다운로드 받더라도 서버쪽은 다른일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느린 프린터 포트로 이동되기 때문에 서버가 약간 느려지기는 한다. 그래도 멍하니 모니터만 바라보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 이정도는 아주 미미한 발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만일 네트워크로 연결된 PC에 노트북을 연결한다면 PC가 결국 그 네트워크로 연결된 다른 PC에도 연결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윈도우95를 통해 케이블을 연결시키므로 예전엔 꿈도 못꿀 데스크탑의 CD-ROM등의 주변장치를 쓸 수 있다.

케이블 직접 연결을 하기위해서는 가장 먼저 널모뎀케이블이라불리는 병렬 케이블이 필요하다. 이 케이블은 양쪽이 같은 프린터 케이블로 일반 프린터 케이블과 다르다. 믈론 직렬 케이블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속도가 너무 느려 권하지 않는다. 병렬포트는 그 전송규약이 후속적으로 계속 발표되어 ECP, EPP와 같은 규약이 있다. 물론 이것은 PC 메인보드의 I/O 칩셋이 지원해야하지만 96년 이후에 나온 PC라면 기본적으로 사용이 가능할것이다. 물론 일부분의 메인보드에선 이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것도 있다. EPP등을 사용하면 일반모드보다 약 2배 이상 빠르게 전송을 할 수 있다. 이런 케이블은 다른말로 FX케이블이라 하기도 하며, 용산 전자상가 등지에서 5,000원 미만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제어판의 프로그램 추가삭제에서 케이블 직접연결을 설치하는 화면 케이블 직접 연결을 위해서는 윈도우설치시 케이블 직접연결 부분을 같이 설치해야한다. 그러나 기본 설치에서는 설치해주지 않으므로 추가로 설치해야한다. 윈도우95시디롬을 넣고 제어판의 프로그램 추가/삭제를 실행하고 Windows설치에서 통신부분을 누르고 아래의 자세히 버튼을 누르면 거기에 케이블 직접연결이라는 부분이 있다. 이곳을 선택해주고 확인버튼을 누르면 그 부분에 해당하는 파일이 추가된다.주의할 점은 두 PC모두 이 과정을 거쳐애 한다는 점이다. 아직은 시스템 재시작을 하지 않는다.

네트워크 등록정보에서 여러가지 설정을 추가해주어야 한다. 케이블 직접 연결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및 디바이스가 모두 설치되었다면 제어판의 네트워크를 누르고 IPX/SPX호환 프로토콜이 설치되어 있는 지 확인 한다. 만일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추가 버튼을 누르고 직접 설치를 한다. 그리고 아래부분의 파일및 프린터 공유부분을 누르고 개인 파일공유를 선택해준다. 다음은 윗쪽 탭의 컴퓨터 확인 부분에 들어가서 각각의 컴퓨터 이름을 적어 준다. 이 이름은 네트워크를 사용할때 서로의 ID가 되는 부분이다. 서로 다르게 적어준다. 그리고 다음의 작업그룹에는 다른 문제될 요지가 없다면 같은 이름의 작업그룹으로 선택하는 편이 좋다.

이제 시스템을 다시한번 부팅하고 나면(재시작 할지 묻는다) 내 컴퓨터를 눌러 공유를 원하는 드라이브에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누르고 공유 부분을 선택하고 공유 옵션을 지정해준다.(어렵지않다. 양쪽다 읽기/쓰기 가능으로 해두면 된다.) 이제 정말 케이블 직접연결을 사용할 준비가 다되었다.

그러면 시작버튼을 눌러 '보조프로그램' ->' 케이블 직접연결'을 눌러 케이블 직접 연결을 시작한다. 물론 두 PC는 프린터포트에 케이블을 연결시켜준 상태에서 실행한다. 케이블 직접연결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먼저 호스트로 설정할건지 게스트로 설정할건지를 물어온다. 당연히 복사할 파일이 있는 곳이 호스트이다. 이것은 네트워크 용어로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의미이다. 작은 네트워크 환경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케이블 직접연결을 실행한 장면(마법사 형태를 띄고있다 호스트 컴퓨터가 게스트를 기다리는 화면 선택을 하고 '다음'을 누르면 어떤 포트를 사용할것인지 물어온다. 이때는 물론 병렬포트를 사용한다.화면상에는 "LPT1의 병렬 케이블"이라고 된 부분을 선택한다.(양쪽 모두) 이제 설정이 모두 끝났다. '다음' 버튼을 눌러주면 호스트쪽에서는 게스트 컴퓨터의 연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할것이고, 게스트 쪽에서는 연결중이라는 메세지가 뜬다. 잠시후면 사용자 이름과 암호를 확인한후 접속이 가능하다. 접속이 끝나면 연결되었다는 메세지 옆에 '호스트보기'라는 버튼이 보인다. 이 부분을 눌러주면 호스트 PC의 공유 설정된 드라이브들이 나오며, 일반 윈도우 95의 파일 복사처럼 사용하면 된다.호스트의 CD롬도 공유가능으로 해 두었다면 게스트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자신의 하드디스크에 있는 파일을 읽듯이 읽어 올것이다.

네트워크도 어렵지 않다. 이것만 알면 윈도우95의 네트워크에 대한 기초지식은 쌓은 셈이다. 조금 복잡한 과정인것 같지만 처음에 한번만 설정해두면 다음부터는 자동으로 버튼 한번만 눌러주면 되니 열심히 보고 따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