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 상식, 진실 혹은 거짓말

<< 제 13 호 >>

1999. 11. 30 Update by Logos,Lee

Technical Tips

스크롤 바의 크기를 조절하자
가뜩이나 작은 모니터를 쓰는 사람에겐 두꺼운 스크롤 바의 크기가 여간 성가시지 않다. 공간을 낭비하는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사용자가 휠 마우스를 쓰고 있다면 스크롤 바를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도 않는다. 이 스크롤 바의 크기를 줄이는 방법을 살펴보자. 우선 제어판에서 디스플레이를 선택하자. 나타나는 디스플레이 등록정보에서 '화면 배색' 탭을 선택한다. 그러면 윈도 창의 모습이 보일 것이다. 여기서 스크롤 바를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클릭하자. 그러면 하단에 있는 화면 배색 옵션들이 스크롤 바(막대)에 대한 옵션으로 바뀌게 된다. 이제 할 일은 스크롤 바의 크기를 줄여주는 것이다.

파일의 이름을 번개처럼 바꾼다
파일이나 데스크톱 아이콘의 이름을 바꾸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아이콘을 클릭한 다음 나타나는 팝업 메뉴에서 '이름 바꾸기'를 선택해도 되며,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클릭하여 선택한 후 단축키 <F2>를 눌러도 된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이용하는 방법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으며, 단축키를 사용하는 방법은 양손을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각각 있다. 이와 같은 단점을 극복하여 더 빠르게 이름을 바꾸려면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클릭하는 타이밍을 익히면 된다. 우선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이름을 바꾸려는 아이콘을 클릭한다. 그런 다음 0.5초 정도의 간격을 두고 다시 한번 마우스 왼쪽 버튼을 클릭해보도록 하자. 너무 빨리 클릭하면 더블 클릭이 되므로, 적당한 지연 시간을 두어 두 번 클릭하면 될 것이다.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 창 크기를 변경해볼까
GUI 운영체제의 필수품은 마우스. 마우스와 아이콘, 메뉴들을 클릭하면서 웬만한 일은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때로는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마우스가 고장날 때도 있을 것이고, 누군가가 훔쳐갔을 수도 있다. 또한 노트북 사용자들은 마우스 대신에 터치 패드나 포인팅 스틱류의 포인팅 장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도구들로는 창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바꾸기가 불편하다. 이럴 때 단축키 하나만 알고 있으면 키보드로 쉽게 원하는 창의 크기를 바꿀 수 있다.
<왼쪽 Alt+Space>, <S>키를 차례로 눌러보자. 그러면 마우스의 커서가 와 같은 모습으로 변경된다. 이제 창의 크기를 변경시키기 위해서는 원하는 방향으로의 화살표 키를 누르면 된다. 창을 왼쪽으로 크게 늘리려면 <←> 키를 누르면 되는 것이다.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려면 <ESC>키를 눌러 해결한다.
한가지 더 팁이 또 있다. <Alt+Space> 키를 누른 다음 단축키 <M>을 누르자. 그러면 표시가 프로그램 창의 타이틀 바에 위치하게 될 것이다. 이제 원하는 방향의 화살표 키를 누르면 프로그램 창을 쉽게 옮길 수 있을 것이다.

타이틀 바의 그래디언트 효과를 내 맘대로
윈도 98의 타이틀 바에는 두 가지 색을 이용한 그래디언트 효과가 적용될 수 있다. 타이틀 바의 기본값은 청록색과 하늘색이다. 이것을 빨간색 파란색의 타이틀 바로 바꿔보자.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하단에 '등록정보'라는 옵션이 보인다. 그러면 디스플레이 등록정보가 나타나는데 '화면 배색'으로 이동해보자. 그런 다음 창에서 타이틀 바를 클릭하면 타이틀 바의 크기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지정되어 있는 색상을 왼쪽의 것은 빨간색으로 바꿔주고 오른쪽의 색상을 파란색으로 바꿔주자. 그러면 빨간색에서 시작하여 파란색으로 색상이 바뀌는 현란한(?) 타이틀 바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타이틀 바의 그래디언트 효과를 사용하지 않고자 한다면 두 가지 색상을 모두 동일하게 설정해주면 된다.

*Hardware의 기초...

§CPU

MMX(multimedia extensions)

MPEG2급 영상처리를 위해 인텔이 1997년 3월에 발표하여 1997년 말에 출시된 펜티엄과 펜티엄프로, 펜티엄II, 펜티엄Ⅲ에 적용한 멀티미디어 처리속도를 개선한 기술을 말한다. 386 프로세서 이후로 큰 변화가 없었던 x86 아키텍처는 이 MMX로 인해 큰 변화를 가지게 되었다. 이 기술은 특히 고해상도에 높은 프레임의 비디오 재생과 3D 객체 비디오 텍스처링, 오디오, 비디오 코덱 등 멀티미디어 연산에 큰 효과를 가져온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많게는 400%에서 적게는 200% 이상의 시스템 성능향상을 가져온다고 인텔은 주장한다. 이는 별도의 하드웨어 추가없이 CPU에 DSP, SIMD등의 특징을 가진 멀티미디어 명령을 추가함으로써 손쉽게 멀티미디어 처리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게다가 이 기술을 사용한 P55C는 기존의 프로세서와 가격에 큰 차이가 없어 더욱 매력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는 VFW(Video For Windows), MCI(Media Control Interface)를 대체할 액티브무비(Active Movie)를 개발했고 그 외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업체가 MMX를 지원하고 있다.

L2 캐시

L2 캐시는 빠른 CPU의 속도를 보완하기 위해 램과 CPU 사이에 만들어둔 램을 말한다. CPU에서 처리한 데이터를 램으로 전송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임시로 보관하는 저장 장소가 필요한데 바로 이것이 L2 캐시인 것이다. L2 캐시는 메인보드에 장착되어서 제공이 되었지만 펜티엄 프로부터는 CPU 내에 장착되어 성능을 더욱 최적화하게 되었다. 지금 출시되는 대부분의 CPU에는 L2 캐시가 내장되어 있고 이 L2 캐시는 가격이 비싸다. 그런 이유로 초기에 생산된 셀러론은 가격을 낮추기 위해 L2 캐시가 없었다. 물론 현재 출시되는 셀러론에는 L2 캐시가 제공된다.

L2 캐시의 크기는 대개 64~1024KB 정도의 용량을 가지며 펜티엄Ⅱ의 경우에는 256~512KB의 L2 캐시를 내장하고 있다. 셀러론은 128KB의 L2 캐시를 내장하기 때문에 제조 비용을 낮출 수 있었다. 실제 L2 캐시의 가장 경제적인 용량이 128KB라고 한다. 그러므로 셀러론은 L2 캐시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CPU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메인보드에 내장되는 L2 캐시는 SRAM을 사용한다. 메인보드에 L2 캐시가 내장되는 것보다 CPU에 내장되는 것이 데이터 전송 속도를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최근에는 CPU에 L2 캐시가 내장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다.

소켓 370

소켓 370은 CPU의 외관상의 구조로서 셀러론이 채용한 방식이다. 셀러론은 본래 펜티엄Ⅱ와 같은 슬롯 1 방식을 사용했었다. 하지만 슬롯 1 방식을 이용할 경우 L2 캐시의 크기가 작은 셀러론의 설계 비용이 비싸고 메인보드의 가격도 비싸진다. 그런 이유로 99년 상반기부터 셀러론은 소켓 370 방식으로 생산되기 시작한 것이다. 소켓 370은 펜티엄 MMX처럼 소켓 형태의 모습을 띄고 있고 핀이 MMX와는 달리 총 370핀이다. 이렇게 CPU의 외관이 다르기 때문에 이 CPU를 장착할 수 있는 메인보드도 다르다.

즉 펜티엄 MMX나 펜티엄Ⅱ, 펜티엄Ⅲ를 장착할 수 있는 메인보드와 소켓 370 셀러론을 장착할 수 있는 메인보드는 다르다. 슬롯 방식의 셀러론의 경우에는 펜티엄Ⅱ, 펜티엄Ⅲ를 장착할 수 있는 메인보드에 꽂을 수 있었던 것과 비교되어진다. 하지만 소켓 셀러론을 슬롯 방식의 메인보드에 장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라이저 카드를 이용하거나 소켓/슬롯을 모두 장착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메인보드를 이용하면 펜티엄Ⅱ/펜티엄Ⅲ를 지원하는 보드에도 소켓 셀러론을 장착할 수 있다. 1999년 4월 소켓 셀러론은 466Mhz까지 유통되고 있으며 466Mhz는 슬롯 방식은 생산되지 않고 있다.

§입출력과 인터페이스

USB(Universal Serial Bus)

USB는 사용자들에게 손쉽게 주변기기들을 장착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새로운 포트규약이다. 즉 키보드, 스캐너, 모뎀, 마우스, 조이스틱 등의 디바이스 인터페이스를 하나로 통일함으로써 새로운 디바이스의 인터페이스에 대한 개발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있고 사용자 역시 간편하게 각종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가 있는 것이다. USB 이전의 포트를 보면 시리얼, 패러렐과 키보드, 마우스 연결을 위한 PS/2, AT 포트 등이 있었다. 이러한 포트는 다른 하드웨어와 충돌하는 경우도 많고 전송속도도 느려 많은 불편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또 컴퓨터 뒷 부분을 보면 알다시피 각종 케이블로 인해 정신이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

하지만 USB의 각종 디바이스는 직렬로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컴퓨터 본체에서 각 기기들을 일일이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즉 만일 컴퓨터와 모니터를 USB를 이용해 연결했다면 키보드를 모니터의 USB 포트에 연결하고 마우스는 다시 키보드에 순차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USB의 장점은 비단 이것 뿐이 아니다. USB는 최대 127개의 주변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 메인보드의 본체에는 두 개의 USB 포트가 제공되는 데 이것을 USB 호스트라고 한다. 이 호스트에 트리 구조로 각종 USB 장치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결될 수 있다. 그러므로 USB를 사용하면 더 이상 포트의 부족으로 인한 주변기기 연결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USB를 이용한 데이터 전송속도는 초당 12Mbps 정도로 엄청나게 빠르다. 그렇기 때문에 USB를 이용한 하드디스크, 스캐너 등이 개발될 수 있는 것이다. 단 이 속도는 메인보드에 제공되는 USB 호스트와 연결되었을 때 보장되는 속도이고 다른 주변장치를 거치게 되면 초당 1.5Mbps를 지원하게 된다. 또 USB는 소프트 파워 컨트롤의 연계로 PC의 전력관리에 유용함을 줄 수 있다. 즉 별도의 전원을 공급하지 않아도 USB 장치는 USB 포트를 통해서 전력이 공급된다. 이러한 USB의 장점으로 인하여 이미 USB 방식의 마우스, 키보드는 물론 모뎀, 스캐너, 디지털 카메라, ZIP 드라이브, 스피커 등이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

IEEE-1394

IEEE-1394 역시 주변기기 연결을 위한 인터페이스이다. USB가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요구하지 않는 주변기기의 연결에 사용된다면 IEEE 1394는 고속의 데이터 전송을 요구하는 장치들에게 적용된다. 즉 IEEE 1394는 USB를 발전시킨 단계로서 초당 100에서 400MB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가 있다. 주변기기는 최대 16개까지 연결이 가능하여 오디오, 비디오, 저장장치 등과 연결되는 인터페이스로 사용될 전망이다. 앞으로 컴퓨터와 가전제품이 서로 연결되면서 사용될 인터페이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IEEE 1394이다.

SCSI

Small Computer System Interface로서 예전의 워크스테이션 이상의 미니급 컴퓨터에서 사용되어지던 인터페이스 방식이다. 1986년 미국 표준 학회인 ANSI에서 소형 컴퓨터 데이터 전송 방식에 관한 규약으로 채택했다. 현재 PC에서 사용되어지는 스카시는 스카시를 이어 발표한 스카시2 방식이다. 이의 가장 큰 특징은 주변기기를 최대 7개까지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IBM호환 기종이던 MAC이던 시스템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가 있다.

하지만 스카시 인터페이스는 PC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인터페이스는 아니다. 대부분의 PC에서는 기본적으로 EIDE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므로 스카시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스카시 어댑터 카드를 장착해야 한다. 또한 스카시 주변기기는 EIDE 주변기기에 비해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비용면에서 적지 않은 부담이 있다. 스카시와 EIDE의 가장 큰 차이점은 주변기기의 연결수와 멀티태스킹의 안정성이다. 스카시 인터페이스는 CPU에 과부하를 주지 않기 때문에 멀티태스킹에 유리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UDMA

DMA(Direct Memory Access)는 스카시 장치에 사용되던 기술로 CPU를 거치지 않고 주변장치에서 직접 파일을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EIDE 방식의 주변기기는 CPU에서 데이터 입출력을 관장하기 때문에 멀티태스킹이나 CPU에 많은 부하가 걸리는 경우에 현저하게 속도가 느려진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한 것이 DMA 기술이다. DMA를 사용하면 CPU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속도도 빨라질 뿐 아니라 멀티태스킹 작업에 안정적이다. 스카시는 기본적으로 DMA를 지원했기 때문에 멀티태스킹 작업에 안정적일 수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EIDE 주변기기도 DMA를 지원하고 있고 UDMA는 Ultra DMA의 줄임말로 DMA에 비해 두 배의 빠른 전송속도를 낼 수 있는 규격을 말한다. 이 규격은 하드디스크 제조업체인 퀀텀사에 의해서 제안되었고 최대 33MB/s의 전송속도를 지원한다. 현재 출시되는 하드디스크는 대부분 33MB/s의 UDMA를 지원하고 있으며 보다 빠른 66MB/s를 지원하는 UDMA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UDMA 66 제품은 역시 퀀텀에서 발표한 규격으로 99년 하반기에는 대부분의 하드디스크가 66MB/s를 지원하게 되어 하드디스크의 전송속도에 큰 발전이 있을 전망이다.

§기타

RDRAM(Rambus DRAM)

램버스사에서 개발한 RDRAM은 SDRAM보다 두 배 정도 빠른 5ns의 속도를 지원하고 있다. 인텔에서는 99년 하반기에 발표할 펜티엄-3 전용 메인보드에는 RDRAM을 지원할 계획으로 램 제조업체에 RDRAM 생산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메모리 제조업체인 현대와 삼성도 인텔의 지원으로 RDRAM을 99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RDRAM의 등장으로 기존에 사용되온 SDRAM 시장이 급격히 축소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른 메모리 제조업체에서는 SDRAM의 성능을 보완, 개선하여 펜티엄-3의 속도에 맞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게다가 RDRAM의 초기 가격은 고가이기 때문에 저렴한 SDRAM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강세를 보이다가 빠른 RDRAM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본격적으로 램의 세대 교체가 일어날 전망이다. 99년 상반기에는 펜티엄-3가 440BX 메인보드에 장착되어 사용이 되고 있으며 SDRAM이 함께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SDRAM의 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6~7ns까지 지원되고 있어 99년 하반기에 발표될 펜티엄-3 전용 메인보드인 820chip이 장착된 보드에도 SDRAM이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ADSL(Asymmetric Digital Subscriber Line)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인 ADSL은 별도의 선로 없이 기존의 전화라인을 이용해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망 구축에 필요한 투자비용이 필요치 않아 저렴한 비용으로 고속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케이블 TV 업자의 통신 서비스 지원에 경쟁하여 전화 사업자들이 발표한 서비스이다. ADSL이란 Asymmetric Digital Subscriber Line의 약자로서 비대칭형 디지털 가입자망이라는 뜻을 가진다. 이것은 기존 전화선을 이용해 9Mbps의 수신속도와 640Kbps의 송신속도를 가져 송수신 속도가 다르다는 이유로 비대칭형이라는 단어가 들어간다.

케이블 모뎀이 별도의 케이블 망을 이용하는 것에 비해 ADSL은 기존의 전화 회선을 그대로 이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설 투자비가 소요되지 않고 단기간에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회선 서비스 외에도 인터넷, 주문형 비디오, 홈쇼핑 등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에 이용될 전망이다. 실제속도는 256K이며 속도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책정될 것이다. 256K 정도면 25만cps의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 56K 모뎀이 일반적으로 6천cps가 지원되므로 40배 이상의 빠른 속도이다.

ADSL 서비스는 데이터와 음성을 분리하는 스플리터라는 기기와 ADSL 모뎀이 필요하다. 그리고 케이블 모뎀처럼 랜을 이용해 컴퓨터와 데이터를 전송한다. 그러므로 장비가 케이블 모뎀보다 많은 편이다. 송수신 속도가 다르므로 업로드 속도는 다운로드만큼 빠르지 않다. 케이블 모뎀처럼 아직 서비스가 초기 단계이므로 지역적으로 제공되고 있지 않은 곳도 많다. 서울과 대도시 그리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ADSL을 제공하는 서비스 업체로는 한국통신과 하나로 통신이 있다.